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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심형래가 검찰청 앞에서 검찰은 왜 조직 폭력배를 안 하는가!"라고 외쳤다고 말했다.
MBN '아궁이'를 통해 공개된 '심형래, TV보다 웃긴 실제생활'이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엄용수는 "연예인들이 조직 폭력배 규탄 대회를 하는데 심형래가 제일 인기가 있으니깐 심형래가 연예인 대표로 규탄대회를 하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엄용수는 "근데 거기 뭐가 있나면 '1. 검찰은 왜 조직폭력배를 처벌하지 않는가' 이런 게 있는데, 가운데 한 줄을 빼먹고 심형래가 '검찰은 왜 조직폭력배를 안 하는가!"라고 말해 최윤영 아나운서와 작곡가 주영훈을 폭소케 했다.
이어 개그맨 이용식은 "그게 검찰청 앞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그때 그걸 써가지고 심형래가 '검찰은!'하면 우리 연예인 수백 명이 '검찰은!'해야 되는데 이주일 형이 그 당시 어른이고 심형래보다 더 바보였잖아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용식은 "연설문을 이주일 형에게 주니깐 거기 한문이 2~3개가 섞여 있었어요. 그러니깐 그걸 보더니 놀래가지고 심형래에게 준 거예요. 주니깐 심형래가 받고 이주일 형이 밀어서 심형래가 올라간 거예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용식은 "근데 그때 비가 부슬부슬 내려 가지고 중간에 사인펜으로 쓴 게 물에 묻어 가지고 흘러내리니깐 그게 무슨 글씨인지 모르니깐 심형래가 '검찰은 왜 연예인을 안 하는가!'하는데 심형래가 읽으면서도 자기가 이상한 거야. 기자들도 손으로 입을 가리며 '큭큭큭'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사진=MBN '아궁이'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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