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GS칼텍스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3-0 완승으로 장식했다.
'주포' 강소휘가 어깨 통증으로 이날 경기를 결장했음에도 이소영이 20득점, 알리가 15득점을 터뜨리면서 공격을 주도하고 신예 세터 안혜진의 활약이 거듭 이어지고 나현정의 명품 수비까지 더하면서 GS칼텍스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성공적인 세대교체 시즌을 예감케하는 GS칼텍스. 나현정은 "준비한대로 잘 되고 있다"면서도 "다른 팀들이 아직 정비가 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팀내 고참으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 법하다. 하지만 나현정은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워낙 알아서 잘 하고 있어서 '행복배구'를 하고 있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20득점을 폭발한 이소영은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달라진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점점 끈끈해지는 GS칼텍스의 연승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만하다.
[GS칼텍스 나현정이 2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도로공사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장충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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