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남달라’ 박성현(KEB하나은행)이 10주 만에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왔다.
박성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7.90점을 얻어 2위로 내려앉았다. 박성현은 지난 8월 20일 세계 1위에 올라 10주 간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28일 마무리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며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1위를 내줬다.
주타누간 역시 8월 20일에 내줬던 1위 자리를 10주 만에 되찾았다. 아울러,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확정지었다. 주타누간은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219점으로 2위 박성현(136점)에 83점 차 앞서 있다. 박성현이 남은 시즌 3개 대회서 모두 우승할 시 90점을 얻어 역전이 가능하지만 이번 주 일본서 열리는 대회에 불참할 예정이다.
다른 상위권은 큰 변화가 없다. 유소연(메디힐)이 7.00점, 박인비(KB금융그룹)가 6.94점으로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5위는 호주교포 이민지(5.97점)다.
조지아 힐(잉글랜드)은 5.47점 6위로 도약했으며 렉시 톰슨(미국)이 5.39점으로 7위가 됐다. 8위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5.33점), 9위는 펑샨샨(중국, 5.03점)이다. 고진영(하이트진로)은 4.94점을 얻어 김세영(미래에셋)을 끌어내리고 톱10에 진입했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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