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 SK 힐만 감독 "두산 분석하지 않았다, 넥센 훌륭한 팀"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아직 두산을 분석하지 않았다. 넥센은 훌륭한 팀이다."

SK는 27~28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잇따라 잡으면서 한국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섰다. 30일 고척에서 열리는 원정 3차전을 잡으면 나흘을 쉬고 두산과 한국시리즈서 맞붙게 된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3차전 직전 한국시리즈에 대비, 두산을 분석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현재로선 두산을 생각하지 않는다. 분석하지 않았다. 그저 오늘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넥센은 훌륭한 팀이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또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힐만 감독은 플레이오프가 4차전으로 넘어갈 경우 선발투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힐만 감독은 "오늘 경기 상황에 따라 4차전 선발투수가 결정될 것이다. 일단 문승원을 제외한 기존 불펜 투수들이 먼저 나갈 것이다. 만약 문승원이 구원으로 나가면 총력전을 펼치는 것이다. 번트, 히트&런 등도 상황에 따라서 적절히 활용할 것이다. 상대가 실수를 하면 기회를 잘 살려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힐만 감독.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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