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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셧아웃 완파했다.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는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원정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9-27, 29-27, 25-20)으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4승 1패(승점 12), 2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2승 3패(승점 6)가 됐다.
외국인선수 요스바니가 58.06%의 높은 공격 성공률과 함께 서브 에이스 4개를 포함 24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트리플크라운에 블로킹 1개가 모자랐다. 심경섭은 11점, 조재성은 10점으로 각각 지원 사격. 블로킹(8-7), 서브(5-1)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다.
반면 삼성화재에선 타이스가 24점(공격 성공률 68.57%)으로 활약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1, 2세트 모두 듀스에 듀스를 거듭한 접전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1세트 27-27에서 박철우의 서브 범실로 승기를 잡은 뒤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로 승리를 챙겼고, 2세트 27-27에선 타이스의 서브 범실에 이어 장준호가 지태환의 속공을 차단했다.
흐름을 가져온 OK저축은행의 3세트는 수월했다. 요스바니의 공격력이 한 몫을 담당했다. 13-13에서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고, 17-14에서는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20점 이후 한상길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린 OK저축은행은 마지막 요스바니의 퀵오픈 공격으로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삼성화재를 꺾은 OK저축은행.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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