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출루하고 싶었다."
넥센 김혜성이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결정적 우중간 3루타를 때린 뒤 송성문의 희생플라이 때 결승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인천 1~2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경기에 나섰다. 그저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 다행히 경기가 잘 풀렸다"라면서 "3루타를 쳤을 때, 선두타자라 출루하고 싶었다. 생각 없이 쳤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홈에 들어갈 때 주루코치님이 뛰라고 했고, 나도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뛰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혜성은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실책 2개를 범한 뒤 줄곧 송성문에게 주전 2루수를 내주고 벤치에 머무르거나 백업으로 출전했다. 이에 대해 김혜성은 "송성문 형이 잘해줬고, 팀도 이겨서 벤치에서 열심히 응원했다. 별 다른 생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김혜성.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