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효원이 KPGA 데뷔 11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효원은 4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 마레-비타코스(파72, 7433야드)에서 열린 2018 KPGA 투어 A+라이프 효담 제주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박효원은 4라운드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이형준과 함께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박효원이 버디를 잡으며 파를 기록한 이형준을 누르고 첫 우승을 달성했다. 데뷔 11년, 144번째 대회서 첫 우승에 성공했다.
박효원은 "우승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뜻밖의 우승을 거둬 너무 기쁘다. KPGA 코리안투어 데뷔 11년만에 첫 우승이라 감격스럽기도 하다. 우승 직후 그동안 고생하신 부모님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라 눈물이 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따라 준우승을 차지한 이형준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우승을 차지한 박효원은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랐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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