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황의조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황의조는 지난 3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2018 J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 1-1 상황이던 후반 17분 역전골을 터트리며 감바 오사카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은 10월 30일부터 11월 4일 사이에 벌어진 일본 프로축구에서 나온 73골 중 최고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황의조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무려 50m를 치고 달려가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 구석을 갈랐다. 유럽 리그에서나 나올 법한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감바는 황의조의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에데밀손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감바는 7연승을 달렸고, 승점 42점으로 리그 9위까지 도약했다.
황의조의 뒤를 이어 이주의 골 2위는 루카스 포돌스키(빗셀고베)가 차지했다.
한편, 물오른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황의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호주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은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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