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오늘 이겨야 내일이 있다"
두산이 한국시리즈 6차전을 총력전으로 임한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0)도 불펜 대기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SK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앞두고 "린드블럼도 불펜에서 대기한다"라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지난 4차전에서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역투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 2패 균형을 맞추는데 큰 공헌을 했다. 하지만 지금 두산은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다. 린드블럼의 역투가 또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 전에 만난 린드블럼은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 오늘 이겨야 내일도 있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린드블럼은 "미국에서도 뛸 때 불펜에서 5일 동안 연투한 적도 있었다. 몸 상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미세한 통증이나 지친 부분도 전혀 문제 없다"라고 언제든 등판할 준비가 돼있음을 강조했다.
끝으로 린드블럼은 "5차전에서 패하고 솔직히 팀 분위기가 무겁기는 하지만 자신감을 잃은 것은 아니다. 우리 팀이 연승한 적도 많기 ??문에 두 경기 다 이기면 된다"라고 역전 우승을 자신했다. 이날 두산은 이용찬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린드블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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