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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악플 고통을 표현한 자작시를 공개했다.
김영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슬럼프 당시 썼던 시"라며 자작시를 올렸다. '어릴 때 피아노 선생님께 손등도 맞아봤고 / 국민학교 땐 선생님한테 머리통도 맞아봤고 / 엄마한텐 이곳저곳 다 맞아봤어 / 가장 아픈 건 악플로 맞은 뭇매더라 / 그냥 키보드로 후려쳐줘 / 그걸로 쓴 글보다 안 아플 듯'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와 함께 김영희는 "2015년~2016년 슬럼프 기간 동안 저의 심경을 담은 시들을 하나씩 보여드리기로 했습니다. 책으로 나온다면 꼭 쓰고 싶었던 제목은 '시다발이'(시다발이면 어때 시다발이 중에 일등 하면 되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저는 아주 행복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영희는 최근 셀럽파이브 졸업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김영희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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