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가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의 행운을 안았다.
KBL은 19일 서울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2018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1순위 지명권은 KT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쳐 16%의 1순위 확률을 갖고 있던 KT는 1순위의 행운을 품게 됐다. 이로써 KT는 2년 연속으로 드래프트 1순위를 행사, 세대교체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해 1순위로 연세대 출신 가드 허훈을 선발했고, 창원 LG와의 지명권 양도를 통해 양홍석도 2순위로 손에 넣은 바 있다. 이로써 KT는 2010년, 2011년 안양 KGC인삼공사에 이어 2년 연속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는 역대 2번째 팀이 됐다.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했던 KGC인삼공사도 행운을 안았다. 5% 확률로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된 것. 또한 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울산 현대모비스도 3순위 지명권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창원 LG가 마지막 로터리픽인 4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6~8순위는 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서울 삼성, 전주 KCC에게 각각 주어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원주 DB는 9순위, 우승팀 서울 SK는 10순위로 신인을 선발한다.
한편, 2018 신인 드래프트는 오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변준형(동국대)이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전현우, 박준영(이상 고려대)도 로터리픽에 호명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로 분류된다.
[2018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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