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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독일 프로축구 홀슈타인 킬이 이재성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한국 선수의 추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안 볼게무스 홀슈타인 킬 단장은 19일(한국시간) 트랜스퍼마르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성은 팀에 합류한지 얼마 안 됐지만 매우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상당히 수준이 높은 선수이며 팀을 강하게 만든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재성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전북 현대를 떠나 독일 2부리그 소속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며, 킬 구단은 이재성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액인 150만유로(약 20억원)를 투자했다.
큰 기대를 안고 독일 무대를 밟은 이재성은 적응기 없이 빠르게 홀슈타인 킬에 녹아 들었다. 데뷔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후에도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 영입에 크게 만족한 볼게무스 단장은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에 한국 선수를 추가 영입하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겨울에 한 두명을 더 영입할 계획이다. 우리의 목표는 2부리그 정상에 서는 것이고 승격하는 것이다. 유럽보다는 한국에서 선수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진 = 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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