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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홍탁집에 반전이 있을까.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홍탁집 편이 방송 하루가 지난 22일에도 뜨거운 관심사다.
홍탁집 편은 매회 온라인에서 커다른 이슈를 몰고 있다. 식당 운영에 개선 의지가 보이지 않는 듯한 홍탁집 아들과 이를 바로잡아 고치려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방송에선 급기야 백종원이 크게 분노하기도 했다. 양념장 분량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데다가 위생관리도 철저하지 못한 홍탁집 아들에 백종원은 "내가 제작진도 아니고 난 음식하는 사람인데 모를 것 같아? 딱 하나만 봐도 알 수 있다"며 따끔하게 일침한 것이다.
특히 방송에선 백종원의 일부 발언들이 묵음 처리되는 등 당시 현장에서 거친 언어까지 나왔음을 짐작하게끔 했다.
홍탁집 아들의 모습은 또 다시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백종원이 "한번 더 기회 줄게. 할 거야? 그만 할 거야?" 물었으나 선뜻 대답 못하더니, 백종원이 자리를 뜨자 앞치마를 내팽개치고 "안해! 안해!" 하고 식당을 나갔던 것.
이후 어머니에게 이끌려 다시 아들은 돌아왔지만 닭을 다듬는 동안에도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다음주 예고에서도 백종원의 호된 지적에 홍탁집 아들은 주방에 주저앉는 등 갈등이 쉽사리 풀리지 않았음을 예상하게 했다.
다만 온라인에선 홍탁집을 직접 방문한 네티즌들이 올린 근황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의 여러 후기를 종합해 보면 홍탁집에는 최근 아들의 각서가 식당 벽면에 내걸려 있는데, 각서에는 홍탁집 아들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겠다는 백종원을 향한 약속이 담겨 있다. 이 때문에 향후 방송에서 홍탁집 아들이 백종원의 인정을 받고 반전의 결과를 냈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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