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터질 듯 말 듯 했던 지원자들의 포텐이 드디어 터졌다. 그 주인공은 지난 미션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이선정, 박민영, 최규태 지원자.
지난 21일(수) 저녁 8시 방송된 SBS Plus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7회에서는 퍼포먼스 멘토 소녀시대 써니의 1대1 멘토링 아래, 지원자들의 모델테이너로서 무대 위 역량을 한 눈에 평가할 수 있는 ‘K-POP 퍼포먼스 스테이지’ 미션이 펼쳐졌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지원자들은 각각 소녀시대, 트와이스, 블랙핑크, 빅뱅, 엑소(EXO), 방탄소년단(BTS) 팀으로 나뉘어 직접 퍼포먼스 스토리를 구상, 아이돌 못지 않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미션을 주도한 써니 멘토는 물론 지원자들의 성장을 위해 평소 날카로운 격언을 마다하지 않던 장윤주 멘토 조차도 호평을 아끼지 않을 만큼 모든 지원자들의 재능과 노력이 엿보이는 퍼포먼스 무대였다.
그러나, 서바이벌은 역시 서바이벌이었다. 멘토 군단의 호평 가득한 심사 평 뒤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현장 평가단의 냉정한 투표. 대중의 입장을 대변하는 현장 평가단의 베스트는 이선정, 박민영, 최규태 지원자였다.
“너무너무 기뻐요, 이제서야 인정 받네요” - 이선정 지원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아이처럼 팔을 번쩍 올리며 기뻐한 블랙스완 팀의 1위, 이선정 지원자(23표).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아이처럼 기뻐했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이 시작된 후 첫 1등의 맛을 봤기 때문. 이선정은 1회부터 베테랑 모델다운 포스를 풍기며 활약을 예고했지만, 모델테이너의 역량을 요구하는 매 미션 마다 순탄하지 않았다. 심지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광고 화보 촬영’ 미션에서 화보 경험이 전무한 이가흔 지원자에게 빛이 가려지는 등 쓴 맛을 봐야 했다. 이번 ‘K-POP 퍼포먼스 스테이지’를 통해 화려한 부활의 날개를 펼친 만큼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 된다.
“열심히 즐기다 오자였는데 1등 했네요” – 박민영 지원자
멘토 군단은 줄곧 김수연 지원자에 주목했지만, 현장 평가단의 선택은 5년차 베테랑 모델 박민영 지원자였다. 41표라는 독보적인 득표수를 기록하며 2위 김수연(24표)을 제치고 현장 평가단의 베스트에 등극했다. 박민영 역시 매 미션마다 뚜렷한 결과물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4차 미션 ‘배틀 런웨이’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는 김민진에게 패하고, ‘광고 화보 촬영’ 미션 역시 별다른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며 수세에 몰렸었다. 그러나 중간점검부터 극찬을 받은 ‘다만슈’ 팀 안에서 당당히 현장 평가단의 베스트에 뽑히며 반전 활약을 예고했다. 이선정과 마찬가지로 경력에서 나오는 프로페셔널한 포스를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춤 꾼에게 퍼포먼스 미션은? 물 만난 고기” – 최규태 지원자
결과가 눈에 보일 만큼, 물 만난 고기였다. 예상대로 ‘방탄모’ 팀의 최규태 지원자(32표)가 현장 평가단의 베스트로 뽑혔다. 방탄소년단(BTS)의 메들리에 맞춘 ‘방탄모’ 팀만의 강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는 멘토 군단과 현장 평가단을 사로잡기 충분했고, 최규태는 단연 독보적이었다. 텀블링, 빨래판 복근 노출 등 여심을 저격하는 안무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지난 ‘광고 화보 촬영’ 미션에서도 화려한 무용 자세를 통해 TOP 3에 오른 최규태 지원자의 연이은 활약이 심상치 않다. 본인은 TOP3도 아쉽다고 밝혔던 만큼, 지난 미션에 이어 다시 한 번 ‘다이아 존’에 자리 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한편 빅뱅, 엑소(EXO), 트와이스의 퍼포먼스를 준비한 팀들의 무대는 28일(수) 저녁 8시에 공개된다. 이번 ‘K-POP 퍼포먼스 스테이지’ 미션을 끝으로 지난 3번의 미션 결과를 합산,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 본선 파이널 진출자 30인을 결정 짓는다.
'슈퍼모델 2018 서바이벌'은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방송·연예 인기순위 제공 앱인 티비톡을 통해 국민심사위원제의 실시간 인기 투표(드림 투표)가 가능하다. 티비톡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더불어 리더스코스메틱 홈페이지에서는 리더스코스메틱에 어울리는 모델을 투표할 수 있다.
본 방송은 SBS Plus 수요일 밤 8시, SBS funE 수요일 밤 9시 30분, SBS MTV목요일 저녁 8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 참조.
[사진제공=SBS플러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