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톈진 테다의 잦은 감독 교체가 슈틸리케 감독의 재계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톈진 테다는 지난 22일 슈틸리케 감독과의 1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부터 톈진 테다를 이끌었던 슈틸리케 감독은 올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대패를 당했지만 창춘 야타이와의 승자승에서 앞서며 14위를 차지해 중국 슈퍼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톈진 테다는 올시즌 종반 11경기 연속 무승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슈틸리케 감독과의 재계약을 주저하기도 했지만 결국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26일 톈진 테다가 슈틸리케 감독과 재계약에 합의한 두가지 이유를 언급했다. 시나닷컴은 '톈진 테다는 시즌 초반 6위까지 오르는 등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 선수와 경고 누적 등으로 인한 선수 공백이 발생했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며 '슈틸리케는 계약을 연장하기 어려워 보였다. 사실 톈진 구단 운영진은 재계약을 주저했다. 고심을 거듭한 끝에 클럽은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과의 재계약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몇년간 톈진 테다는 수많은 감독을 교체했지만 경기력이 향상되지 못했다'며 잦은 감독 교체 효과가 없었던 것이 톈진 테다가 슈틸리케 감독과 재계약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톈진 테다는 최근 10년간 10명의 감독이 팀을 거쳐갔다. 또한 지난 2014시즌 아리에 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5시즌 동안 6명의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등 톈진 테다의 감독들은 계약기간 중 1년을 넘기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시나닷컴은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단을 공정하게 경쟁시켜 선수단 사이에서 신임을 얻은 것도 재계약 이유 중 하나'라면서도 '내년 시즌에는 그 동안 보였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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