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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시즌 2호골을 터트린 함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이 압박감에서 벗어났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3일(한국시각) 독일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를 통해 결승골을 터트렸던 잉골슈타트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황희찬은 지난 1일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15라운드에서 후반 6분 결승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팀 동료 홀트비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잉골슈타트전 득점은 함부르크 홈경기 데뷔골이기도 했다.
잉골슈타트전을 통해 지난 9월 열린 드레스텐전 이후 3개월여 만에 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솔직히 말하자면 경기전에 압박감을 느꼈다"며 "베를린전 경기 종료를 앞두고 3-1로 달아날 수 있었던 득점 기회가 있었다"며 지난 경기에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 놓았다. 이어 "지금은 행복하다. 조금 피곤하지만 득점을 원했고 경기에서의 승리를 원했다"며 팀 승리를 이끈 활약에 대한 만족감을 보였다.
함부르크는 올시즌 분데스리가 2부리그서 9승4무2패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함부르크는 오는 7일 파더보른을 상대로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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