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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준우승에 만족한 LA 다저스의 선택은 로버츠 감독과의 4년 재계약이었다.
LA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월드시리즈 우승만 해내지 못했을 뿐, 성과는 확실하다. 2016년부터 다저스 사령탑을 맡고 있는 로버츠 감독은 지난 해와 올해 2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 해에는 프랜차이즈 타이 기록인 104승을 거두면서 다저스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물론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투수교체 타이밍 등 선수 기용 면에서 논란을 일으켰으나 다저스는 결국 로버츠 감독과의 동행을 선택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우리 현장의 리더로서 로버츠 감독을 지키는 것이 이번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였다"라고 로버츠 감독의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 팬들에게 월드시리즈 챔피언의 영광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로버츠 감독(왼쪽)과 프리드먼 사장.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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