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회네스 회장이 정우영을 중심으로 한 유스 선수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또한번 강조했다.
회네스 회장은 3일(한국시각) 독일 키커 등을 통해 전반적인 바이에른 뮌헨 구단 운영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지난 10월 "3년 안에 유스출신 선수 2-3명은 1군팀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던 회네스 감독은 유스 활용에 대해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회네스 회장은 '유스팀에서 프로에 합류할 다음 선수는 누가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샤바니와 마이어는 부상이 있었다"며 "우리는 벤피카전에서 데뷔한 정우영과 지르크지 같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팀에서 활약하기 시작했고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답했다. 특히 "우리의 큰 목표는 2-3년 동안 매년 한명의 선수를 프로에 합류시키는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 2군팀과 19세 이하 팀에 속한 선수 중 구단이 기대하는 핵심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회네스 회장은 그 동안 유스팀에 대한 투자가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을 만회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달 열린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정규시즌 경기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 1군 훈련에 꾸준히 합류하고 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2군팀에서는 7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과 함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회네스 회장은 선수단 변화 가능성도 전했다. "리베리와 로번은 올시즌이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고한 회네스 회장은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의 계획에 대해 "올시즌을 앞둔 이적시장과 비교해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것이다. 리베리와 로번의 계약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아주 공격적인 이적시장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이에 대해 키커는 '회네스 회장의 급격한 선수단 변화 가능성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