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춤 출 수 있느냐"...발롱도르 섹시댄스 논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여성 수상자에게 진행자가 “엉덩이 춤을 출 수 있냐”고 물어 논란을 일으켰다.

2018 발롱도르 시상식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날 노르웨이 여자 선수 아다 헤게르베르그(23,리옹)은 올 해 신설된 여자 부문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수상보다 더 화제가 된 건 시상식 진행자의 섹시댄스 요구였다.

프랑스 DJ 마르탱 솔베이그는 헤게르베르그에게 “엉덩이 춤을 출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일명 트위크(twerk)로 자세를 낮추고 엉덩이를 흔드는 춤이다.

당황한 헤게르베르그는 단호한 표정으로 ‘아니오(No)'라고 답한 뒤 돌아가려다가 DJ와 섹시 댄스가 아닌 가벼운 춤을 췄다.

하지만 이 영상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자 솔베이그는 자신의 SNS에 섹시댄스를 요구한 건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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