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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의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가 당초 약속과 달리 일본 그룹 활동을 겸인한다는 팬들의 지적이 소속사가 해명했다.
아이즈원의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해당 콘서트는 HKT48 탄생 8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것으로,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아이즈원 전임 멤버가 된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가 아이즈원의 멤버로서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결코 HKT48과 겸임 활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HKT48 탄생 8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임에 멤버들이 일부 무대에 참여가 결정되어진 것"이라는 해명이다.
더불어 오프더레코드엔터테인먼트는 "이미 발표된 것처럼,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3명은 전임 기간 동안 AKB그룹의 일원으로 참가하는 일정은 이후에는 없을 예정이며, 그룹 아이즈원의 멤버로서 전임 활동 기간동안 아이즈원 그룹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이며 논란이 인 것에는 사과했다.
앞서 일본 걸그룹 HKT48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 도쿄에서 열리는 8주년 기념 공연에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도 급히 참전이 결정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아이즈원 팬들이 즉각 반발에 나섰다. 당초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가 아이즈원에 선발됐을 당시 또 다른 일본인 멤버 혼다 히토미와 더불어 "세 멤버는 오는 2021년 4월까지 2년 6개월간 AKB48그룹의 활동을 중지하고 아이즈원으로서의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발표됐기 때문이다.
아이즈원 팬연합은 "전임 활동에 위배되는 콘서트 참여를 반대한다"며 성명서를 내고 두 멤버의 HKT48 콘서트 출연 취소를 아이즈원 소속사 측에 요청해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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