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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신하균이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신하균이 주연을 맡은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3일 베일을 벗었다.
'나쁜형사'는 BBC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국내에선 신하균의 캐스팅과 더불어 19세 이상 관람가 등이 화제였다.
신하균은 지난 2016년 협상 전문가로 열연한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이후 2년 만의 안방복귀였다. 앞서 '미스터 백' '브레인' 등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기대도 컸다.
신하균은 과거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채 어떤 사건이든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우태석 역을 맡아 첫 회부터 파격적인 전개를 이끌었다.
검사가 된 연쇄살인마 장형민(김건우)과 맞닥뜨린 우태석이 그를 높은 난간에서 바닥으로 추락사 시키는 엔딩은 새로운 타입으로 그려질 나쁜형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 장면이었다.
신하균은 선악의 경계에 선 열혈 형사 우태석 역할을 특유의 카리스마와 차갑고 냉철한 분위기로 실감나게 그려내며 소위 '연기신'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손 안 잡아 주는 드라마 처음 보는 듯" "연쇄살인마 처단할 때 속이 다 시원하더라" "신하균 연기 압권이었다" 등 반전 엔딩이 인상적이었다는 감상 평을 내놨다.
한편 '나쁜형사' 3,4회는 4일 밤 10시, 15세 이상 관람가로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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