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 롯데 필승조로 활약한 오현택(33)이 재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현택은 4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재기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로 이적한 오현택은 72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점 3.76으로 활약하면서 재기를 알렸다.
오현택은 마운드에서 멋지게 재기했을 뿐 아니라 야구장 밖에서도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8월 25일 새벽에 부산 해운대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2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차량을 추격, 무면허 음주 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일조한 것. 이에 지난달 29일 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하는 ‘2018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의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나에게 절실한 한 해였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남긴 오현택은 "이제 재기상은 다시 받지 못할 것이다. 홀드 부문 2연패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롯데 오현택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재기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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