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기량발전상은 타이틀에 걸맞는 선수들이 수상했다.
LG 외야수 채은성(28)과 두산 내야수 최주환(31)이 4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을 공동 수상했다.
채은성은 올해 타율 .331 25홈런 119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외국인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잦은 공백으로 중심타자 역할을 도맡았다. 최주환의 활약도 눈부셨다. 타율 .333 26홈런 108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치렀다. 최주환 역시 팀내 외국인타자들의 집단 부진에도 그 공백을 무색케한 주인공이다.
두 선수는 나란히 올 시즌을 돌아보면서 향후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채은성은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셨고 코치님들도 많이 도와주셨다. 선배님들도 많은 조언을 해줘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면서 "아직 구체적인 목표는 잡지 않았지만 항상 꾸준하게 활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최주환은 "(김태형) 감독님께서 기회를 많이 주셨고 타석에서 결과를 생각하지 않았다. 작년보다 홈런이 많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내년 시즌에 대한 부담도 있다. 몸을 잘 만들어서 안주하지 않고 발전하는 타자가 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LG 채은성과 두산 최주환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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