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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특별상의 주인공이 됐다.
오승환은 4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나란히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한 류현진(31·LA 다저스)과 함께 특별상을 공동 수상한 오승환은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였다. 야구를 하면서 트레이드도 처음 겪었다. 내 자신이 더 강해질 수 있었던 한 해였다"라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올해 토론토에서 출발해 콜로라도로 트레이드되기도 했던 오승환은 '투수들의 무덤'으로 꼽히는 쿠어스필드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갔다. "야구 팬들도 투수들의 무덤이라 많이 알고 계신다"는 오승환은 "내가 성적이 안 좋으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려 했고 성적이 좋으면 그만큼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각오에 대해서는 "아직 힘이 남아있다"는 오승환은 "더 발전하고 강한 모습으로 팬들께 인사드리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특별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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