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어느 팀이든 내 가치를 인정해준다면 만족할 것 같다"
'FA 최대어' 양의지(31)는 요즘 야구판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인물 중 1명이다.
양의지는 4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수겸장 안방마님인 양의지는 올해도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주인공이다.
무엇보다 양의지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 'FA 최대어'로 꼽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개인 운동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양의지는 FA 협상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에이전트에 맡겼다"고 말을 아꼈다.
양의지가 생각하는 FA 계약의 기준이 있을까. 양의지는 "기준이 따로 있는 것보다는 좋은 대우와 좋은 팀이면 맞다고 생각한다. 어느 팀이든 내 가치를 인정해준다면 만족할 것 같다"고 말했다.
FA 최대어로서 느끼는 부담도 있을 터. "아침에 일어나면 메인 기사에 하나씩 있더라"고 웃은 양의지는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그에 걸맞게 잘 해서 내 위치를 지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두산 양의지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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