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 궈안이 김민재 영입 성사 여부는 중국축구협회의 아시아쿼터 부활에 달렸다는 뜻을 나타냈다.
베이징 궈안의 리밍 이사는 6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스포츠 방송 프로그램 '스포츠 나이트'에 출연해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 영입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베이징 궈안은 최근 김민재에게 이적을 제의한 가운데 900만달러(약 100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4년간 연봉 총액 1500만달러(약 168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밍 이사는 김민재 영입과 관련해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도 "코치진과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새로운 시즌에 아시아 용병 자리가 있다면 우리는 중앙 수비수를 보강하는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AFC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시아쿼터를 활용할 수 있지만 중국 슈퍼리그에서의 아시아쿼터는 중국축구협회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김민재 영입에 있어서 다양한 선택의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슈퍼리그는 올해 아시아쿼터를 폐지했고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다수의 한국 선수들을 제도적인 문제로 인해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반면 중국 슈퍼리그는 2019시즌부터 다시 아시아쿼터를 부활 시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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