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즌 초반 4연패에 빠지는 등 자존심을 구겼던 골든 스테이트가 돌아온 스테판 커리와 함께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나선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18-2019 NBA(미프로농구) 정규리그서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올라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것을 감안하면, 시즌 초반 행보는 썩 좋지 않았다. 스티브 커 감독 체제 이래 최악의 부진이었다.
하지만 최근 커리가 복귀하며 화력이 살아났고, 이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한 것은 반가운 대목이다. 원정 5연전에서 초반 2경기에서 패했지만, 이후 2연승한 골든 스테이트는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도 승수쌓기에 나선다.
'홈 깡패' 밀워키의 안방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리는 양 팀의 경기는 오는 8일(한국시각)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린다. 해당 경기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지난 달 열린 두 팀의 시즌 첫 대결도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밀워키는 개막 7연승 중이었고, 골든 스테이트는 두말할 나위 없는 우승후보였다. 접전이 예상됐지만, 골든 스테이트는 111-134 완패를 당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커리가 부상을 당했고, 이 여파로 스티브 커 감독 부임 이후 첫 4연패 수렁에 빠졌다.
골든 스테이트는 부진을 딛고 익숙한 위치로 올라서고 있다. 커리가 최근 2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올리며 팀의 2연승을 이끈 것. 이제는 밀워키를 상대로 복수전을 치러야 할 때다.
골든 스테이트에 커리가 있다면, 밀워키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있다. 이번 시즌 평균 27득점을 기록 중인 아데토쿤보는 개막 이후 밀워키가 치른 23경기 중 17경기에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ESPN' 필진 5명 중 2명에게서 이번 시즌 MVP 후보로 지목받기도 했다. 아데토쿤보와 커리의 화력대결은 이날 경기의 백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골든 스테이트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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