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신동' 발렌시아 이강인, 맨유전 챔스 명단 포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발렌시아의 ‘축구 신동’ 이강인(17)이 ‘꿈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됐다.

발렌시아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홈구장 메스타야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6차전을 치른다.

발렌시아는 승점 5점으로 2위 맨유(승점10)에 이어 3위를 확정하며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승패에 대한 부담이 없다.

홈에서 최종전을 치르는 발렌시아는 맨유전에서 유망주를 대거 기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발렌시아의 보석’ 이강인이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챔피언스리그 맨유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앞서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1, 2차전 에브로전을 통해 공식 1군 데뷔를 치른 이강인은 맨유전에 나설 경우 챔피언스리그 데뷔에도 성공하게 된다.

17세인 이강인이 맨유전에 출전할 경우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앞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정우영(19)이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한편, 발렌시아는 이강인 외에도 산티 미나, 바추아이, 체리셰프 등을 맨유전 소집 명단에 포함시켰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