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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레스터시티전 중거리골에 영국 축구 팬들도 반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골과 델레 알리의 헤딩골을 이끈 도움으로 토트넘의 2-0 완승을 견인했다.
특히 손흥민존(Zone)에서 터진 왼발 중거리골이 화제다. 손흥민은 0-0 상황이던 전반 추가시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레스터시티 주장 웨스 모건은 “손흥민이 중거리 슈팅을 할 때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며 손흥민의 슈퍼골을 높이 평가했다.
영국의 축구 팬들도 손흥민의 환상적인 득점에 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팬 투표로 선정하는 ‘이주의 골’ 후보에 올랐고, 손흥민의 골이 68,647표 중 31%를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무패를 저지한 은골로 캉테(첼시, 28%)의 골보다 높은 득표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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