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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에인절스의 브래드 아스머스 신임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잘생긴 감독으로 선정됐다.
미국 NBC스포츠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감독의 외모 순위를 공개했다. 이는 NBC스포츠의 그레이그 칼카테라 기자가 지난 2013년부터 선정하고 있는 주관적 순위로, 지난해에는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전 감독을 1위에 올렸다.
올해는 LA 에인절스에 새롭게 부임한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머스 감독은 디트로이트 감독 시절부터 무려 4차례나 외모 순위 1위에 올랐다. 기자는 “매서니 감독이 지난해 1위를 차지했지만 이제는 현직이 아니다. 아스머스 감독이 다시 1위로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칼카테라 기자의 아스머스 감독 외모 설명은 구체적이었다. “그을린 피부와 함께 생기가 돋는 느낌이다. 지금은 머리 곳곳에 흰머리가 났고, 눈 주위에는 웃을 때마다 주름이 생기지만 오히려 이 부분이 외모를 더 낫게 만든다”라며 “이는 순전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2위는 필라델피아의 게이브 캐플러 감독이 차지했다. 올해 보스턴을 우승으로 이끈 알렉스 코라 감독이 3위였고, 미네소타의 신임 감독 로코 볼델리 감독이 4위로 뒤를 따랐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5위에 올랐다.
한편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1위에 위치했다. 최하위는 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신임 감독이었다.
▲NBC 스포츠 선정 ‘잘생긴 메이저리그 감독’ 톱10
1 브래드 아스머스(LA 에인절스)
2 게이브 캐플러(필라델피아)
3 알렉스 코라(보스턴)
4 로코 볼델리(미네소타)
5 애런 분(뉴욕 양키스)
6 A.J. 힌치(휴스턴)
7 토레이 로불로(애리조나)
8 버드 블랙(콜로라도)
9 케빈 캐쉬(탬파베이)
10 미키 캘러웨이(뉴욕 메츠)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첫 번째), 찰리 몬토요 감독(두 번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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