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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허지웅이 투병 중인 악성림프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허지웅씨는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얼마 전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하였고,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예정된 모든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하여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길 바란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림프종이란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을 말하며, 림프종에는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악성 림프종)이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악성 림프종)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이다.
2017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5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1만 4,701건의 암이 발생하였는데, 그 중 악성 림프종은 남녀를 합쳐서 4,66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2%를 차지했다. 남녀의 성비는 1.4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전신적인 증상으로는 열이 나거나, 야간 발한, 체중감소 등이 올 수 있으며 이를 B 증상이라 한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말초 림프절 종대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를 침범하는 경우가 많다.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목이나 신체 일부분에 종괴 형성을 하거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소화기계에 위치하는 경우 장폐색, 출혈, 천공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허지웅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며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냅시다. 이길게요. 고맙습니다"라고 전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꼭 완쾌하세요”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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