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임순례 감독이 '든든' 센터장으로서 한국 영화 성 평등 조성을 위해 앞장섰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CGV명동에서는 '2018 여성 영화인 축제'가 열렸다. 한국 영화 성 평등 센터 '든든'과 2018년 여성 영화인의 활동을 결산하여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3월 공식 개소한 든든은 그동안 영화 산업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 및 상담과 피해자 지원(법률지원, 의료상담) 사업과 영화 산업 내 성폭력 예방교육 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센터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이 명필름 심재명 대표와 공동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든든은 궁극적으로 한국 영화 성 평등을 위해 정책을 마련하는 센터"라며 "지난 3월 개소했는데 현재 차근차근 매뉴얼을 만들어나가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엔 올해의 경험을 바탕 삼아 이름 그대로 든든한 활동을 훨씬 펼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영화진흥위원회에서도 큰 관심을 보여주시고, 이렇게 성 평등 조성 센터도 만들었으니까 같이 협력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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