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위력이 저하된 애런 헤인즈가 또 다시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게 됐다.
서울 SK 장신 외국선수 헤인즈는 무릎부상으로 인해 4주 동안 휴식을 갖는다. KBL이 공시한 헤인즈의 부상기간은 오는 2019년 1월 15일까지다. 헤인즈의 빈자리는 아시아챔피언스컵에서 활약했던 듀안 섬머스가 채울 예정이다.
지난 시즌 막판 무릎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던 헤인즈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를 통해 SK로 돌아왔지만, 위력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속공 전개, 폭넓은 수비, 미스매치 유도 등 KBL에서 롱런하는 동안 보여줬던 장점이 발휘되지 않았다.
헤인즈는 11경기서 평균 32분 5초 동안 17.5득점 9.8리바운드 5어시스트 1.3스틸에 그쳤고, 야투율도 39.7%에 불과했다. SK 역시 헤인즈와 함께 한 11경기에서 2승 9패에 머물렀고, 지난 18일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해 공동 8위까지 내려앉았다.
부상 후유증으로 경기력이 뚝 떨어진 헤인즈는 결국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됐다. 문경은 감독은 헤인즈의 이탈에 대해 “내년 1월말에 돌아올 텐데, 몸을 잘 준비해 함께 승부수를 띄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헤인즈를 대신할 일시교체 외국선수는 섬머스다. 섬머스는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FIBA 아시아챔피언스컵에 출전, SK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골밑장악력, 속공가담능력을 두루 보여줬던 만큼 현 시점에서 SK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였다.
섬머스는 오는 21일 열리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KBL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애런 헤인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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