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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존 엑스포드, 오승환, 타일러 클리퍼드의 베테랑 트리오를 영입하기 위해 스프링캠프까지 기다렸으며, 2019년에도 이와 비슷한 접근방식을 기대할 수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스토브리그 불펜 보강은 2017~2018년 스토브리그와 비슷한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의 스토브리그를 팬들과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살펴봤다.
한 팬이 "블루제이스가 살펴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선수들 중 구원투수는 누구일까?"라고 질문하자 MLB.com은 "불펜은 우선순위가 낮다. 토론토는 선발로테이션 보강에 초점을 맞췄으며, 선발 시장이 명확해질 때까지 구단이 구원진 투자를 위한 보장계약을 추진할 것 같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불펜 보강은 필요하다. MLB.com은 "작년에 로스 앳킨스 단장은 존 엑스포드, 오승환, 타일러 클리퍼드의 베테랑 트리오를 영입하기 위해 스프링캠프까지 기다렸으며, 2019년에도 이와 비슷한 접근방식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베테랑 FA 오승환과 1+1년에 75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보장금액은 200만달러. 이후 시즌 도중 오승환을 콜로라도로 보내면서 유망주 채드 스팬버거, 션 부샤드를 받았다. 토론토로선 남는 장사를 했다.
MLB.com은 "특정 후보자에 대해선, 상위그룹이 배제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르지오 로모, 옌시 알몬테, 아미르 가렛 등 과소평가된 후보들이 있고, 그 외 보너스 후보들도 부족하지 않다. 당장 많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 게 좋다"라고 밝혔다. 토론토의 불펜 보강은 시간이 걸릴 듯하다.
[토론토 시절의 오승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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