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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쿨 멤버 김성수가 딸에게 사춘기가 찾아오자 크게 당황했다.
19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선 김성수가 딸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선물을 준비한 모습이 방송됐다.
하지만 김성수의 딸은 아버지가 만든 트리에 시큰둥한 반응이었고, 자신의 취향과 다른 옷 선물에도 큰 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김성수가 숨겨둔 용돈 선물에는 크게 반기며 뽀뽀를 하는 등 기뻐했다.
그러나 잠깐의 행복이었다. 딸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친구들과 명동에 가고 싶다고 하자 김성수가 "고등학생 되면 허락하겠다"며 단번에 반대한 것.
결국 딸은 "아빠는 맨날 안된다고 한다. 홍대도 안되고. 동네에서 남자애들이랑 노는 것도 안되고, 저도 이제 스트레스 받는다"고 쏘아붙이며 "애 취급하지 말라"고 외친 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아버지 김성수는 딸의 말에 충격 받은 얼굴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이후 김성수가 건강검진을 받자 딸이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하며 죽을 준비하는 등 다시 다정한 딸의 모습으로 돌아온 장면이 공개됐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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