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 하휘동 "父 암수술로 위, 장 반 이상 잘라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하휘동이 아버지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2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모르파티’에서 하휘동의 아버지 하창환이 과거 암 수술을 받은 사연을 밝혔다.

하휘동의 아버지는 “술, 담배 끊은 지가 한 8년 정도 됐다”며 “암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에는 애들도 출가 전이라 결혼도 못 시켰었다. 결혼하는 건 보고 가야 하는데… 그런 생각은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하휘동은 “장이랑 위랑 반 이상을 도려내셨다. 갑자기 말 그대로 반 토막이 되신 것”이라며 “제 결혼식 전날에도 원래 아프셨다. 결혼식을 꼭 오셔야겠다는 마음에 진짜 아프신 데도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고”라며 가슴아파했다.

이어 “결혼식에서 봤을 때 수술하고 나서 바로 오셔가지고 너무 마르셨었다. 그 때가 많이 안 잊혀진다. 죄송하고. 그렇게 결혼하는 모습 보시려고 오신 게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하고 그렇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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