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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친 폴 포그바 입을 열었다. 그는 의외로 무리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이제는 다 지난 과거라고 밝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감독이 지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카디프시티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무리뉴 체제에서 부진을 거듭하던 맨유는 그가 떠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맨유가 원정에서 5골을 넣은 건 2013년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후 처음이다.
무리뉴가 떠난 뒤 시선은 포그바에게 향했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를 선발로 복귀시켰고, 포그바는 이날 패스 100개를 기록하고,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포그바는 무리뉴에 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신들이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안다”면서 “무리뉴 감독과 우리는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모든 것이 다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트로피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는 나를 성장하게 해줬다. 선수로서나, 인간으로 성장하게 해줬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다 지난 과거가 됐다. 이제 우리는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다시 리그 정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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