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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우 황선희가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 예측불가 캐릭터 ‘고윤경’ 역으로 열연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23일 방송된 ‘내 사랑 치유기’ 41, 42, 43, 44회에서 황선희는 극 중 전 남편인 연정훈과의 재결합을 위해 전 시아버지인 길용우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진유(연정훈 분)를 상대로 ‘이혼무효소송’ 소장을 접수한 윤경은 곧바로 다음 단계의 작전을 실행했다. 진유가 만만하게 움직여주지 않자 타깃을 그의 가족들로 변경한 것. 딸인 기쁨이에 이어, 이번에는 전 시아버지였던 재학(길용우 분)을 공략하기 위해 한수그룹으로 향했다. 하지만 재학은 "부모는 자식을 떨어뜨려 놓고는, 살 수가 없는 사람이거든."이라며 7년 동안 기쁨이를 단 한 번도 찾아오지 않은 윤경에게 엄마 자격이 없음을 에둘러 말했다.
윤경은 회사 복도에서 치우(소유진 분)와 함께 있는 진유를 발견하고서 지난 번 목격에 이어 계속되는 둘의 만남을 수상쩍게 여겼다. 치우에 ‘다음에는 변명거리를 생각해두라’며 으름장을 놓은 윤경은 이내, 박전승(임진성 분) 변호사 사무실에서 치우가 재학의 잃어버린 딸이란 사실을 듣고는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황선희는 ‘내 사랑 치유기’에서 마이웨이 고윤경 역을 맡아 ‘신개념 일방통행’의 직진녀로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싸인’, ‘러블리 호러블리’ 등을 통해 강렬한 캐릭터로 시선 강탈 연기를 펼쳐온 황선희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텐션의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며 극에 활력을 주고 있다.
한편 윤경이 진유와 치우의 관계를 친남매라고 오해하게 된 가운데, 삼각관계의 행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5분 방송된다.
[사진= MBC ‘내 사랑 치유기’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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