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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떠나게 된 1루수 폴 골드슈미트(31)가 지역신문을 통해 작별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골드슈미트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애리조나 리퍼블릭’을 통해 애리조나 시절을 회상하는 한편,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1년 애리조나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골드슈미트는 그간 팀을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해왔다. 내셔널리그 골든글러브, 실버슬러거를 각각 2차례 수상하는 등 통산 1,092경기에서 타율 .297(3,975타수 1,182안타) 209홈런 710타점 709득점을 기록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 6일 애리조나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단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골드슈미트가 세인트루이스로 향한 가운데 애리조나는 포수 카슨 켈리, 루크 위버, 내야수 앤드류 영과 드래프트 지명권을 손에 넣게 됐다.
애리조나를 떠나게 된 골드슈미트는 ‘애리조나 리퍼블릭’을 통해 “애리조나는 꿈이 현실로 바뀌는 것을 처음 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곳이었다. 그래서 작별 인사를 전하는 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골드슈미트는 이어 “기회를 준 구단과 늘 응원해준 팬들, 많은 도움을 줬던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너, 소중한 추억을 함께 쌓은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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