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슈퍼루키' 송영재가 세계 최초 자선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이하 AFC)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송영재는 지난 17일 서울시 강서구 KBS아레나 특설 케이지에서 열린 'AFC 09& 별들의 전쟁 시즌2'에서 빅터 게오르그슨에게 2라운드 TKO승을 따냈다.
송영재와 빅터 게오르그슨의 대결은 일방적으로 전개됐다. 타격, 그라운드에서 한 수 위였던 송영재는 라운드 초반부터 빅터의 허리를 싸잡아 케이지에 매섭게 몰아붙였고, 결국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송영재는 그라운드서 풀마운트에 올라 빅터의 안면에 강한 파운딩을 꽂으며 데미지를 입혔다. 송영재는 백마운트로 포지션을 이동해 더욱 강하게 압박하며 안면을 맹공격했다.
송영재는 이어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빅터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 기무라와 암바, 날카로운 파운딩으로 승부를 봤다. 빅터의 맷집 또한 대단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일방적으로 전개되는 경기를 중단했고, 결국 송영재는 AFC 3연승을 달성했다.
송영재는 "빅터의 투지와 맷집은 대단했고, 그와 대결할 수 있어 기뻤다. 오늘 함께 해주신 우리 팀 파트너와 관장님께 승리의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 더 성장하는 송영재의 모습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벌써 AFC 무대에서 3연승을 거뒀고, 내년 2019년 AFC 밴텀급은 내가 주축이 돼 돌아갈 것이다. 빨리 AFC 초대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고, 그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AFC는 내년 1월 2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에서 AFC 10번째 공식 넘버링 대회 'AFC 10& Wave of change(변화의 물결)'를 개최한다.
[송영재.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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