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서수연, 함께 걸어갈 사람…팬 허락·응원받고 싶어" [글 전문]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필모가 서수연과의 결혼을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사실을 발표했다.

28일 이필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늘 고맙고 그리운 짱돌들"이라며 팬들에게 글을 남겼다.

그는 "일절하고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앞으로 함께 걸어갈 사람을 만나 조심스럽게 서로 간의 약속을 진행해보려 해요. (그래도 우리 짱돌들한테 허락받고 응원도 받고 싶어 몇 자 적는 거예요)"라며 "그동안 음지에서 내가 어디서 뭘 하든 끊임없이 관심 가져줘서 고맙고 과분한 사랑으로 날 받쳐줘서 너무나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필모는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 중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있을게"라며 서수연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서수연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 크리스마스는 잊지 못할 날♥응원의 말씀들…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필모와 서수연은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내년 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하 이필모 글 전문>

늘 고맙고 그리운 짱돌들..

부산에서 공연 올리고 며칠 지났네요..

오늘은 저 멀리 대마도까지 가시거리가 확 나오는 걸 보니 엄청 맑고 춥기도 한가 봅니다..(내가 그간 부산에서 본 거 중에 거의 역대급인데? 저렇게 확 보인다고?ㅋ)

일절하고 다들 아시겠지만 제가 앞으로 함께 걸어갈 사람을 만나 조심스럽게 서로 간의 약속을 진행해보려해요.. (그래도 우리 짱돌들한테 허락받고 응원도 받고 싶어 몇 자 적는거에요~ㅎㅎ)

그동안 음지에서 내가 어디서 뭘하든 끊임없이 관심 가져줘서 고맙고

과분한 사랑으로 날 받쳐주어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공연장 앞이든 드라마 속이든 어느 현장이든 또 만날 날을 기대하며~

(옷 단디 챙기 입어라 짱돌들ㅋ 엄청 춥데이ㅋ)

[사진 = 서수연 인스타그램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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