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취업지원교육 첫 수료자 40명 배출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처음 실시한 장애인선수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 수료식을 지난 27일 서울 문정동 체육인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개최했다"고 28일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4월 체육인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진로 및 취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장애인선수들에게 경력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직무능력 개발을 위해 11월부터 2개월간 주중 야간반과 주말반 3개 교실로 은퇴 대비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교육과정은 체육전문가(지도자)와 체육행정가 양성 2개 과정으로 총 45명이 수강했으며, 이중 40명이 이날 수료증을 받았다.

최우수 수료생에게 주어진 대한장애인회장상에는 탁구선수출신 조경희가 선정되었고, 교육위탁기관인 가천대총장상에 김호기(축구), 사업위탁기관인 아데코코리아대표상에 김진희(태권도), 선수위원장상에 서택권(수영), 지도자협의회장에는 김철환(골볼), 심판위원장상에는 김효배(론볼), 한종숙(탁구)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수료생으로 선정된 조경희는 “장애인선수 취업지원교육 프로그램이 대양을 향해가는 선박들의 길잡이가 되는 등대처럼 장애인체육인들에게 앞으로 가고자 하는 길을 환하게 밝혀주길 희망해보며, 1기 수료생으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수요조사와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장애인선수 진로 및 경력개발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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