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이영자 "이게 웬일인가 싶어, 잊지 않겠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거머쥐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공개홀에서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이 전현무, 혜리, 승리 등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이영자는 "이 상은 생각도 못했는데 갑자기 줬다"고 말문을 열며 "이걸로 대상이 끝난 건 아닌가 당혹스러움과 절망이 같이 온다"고 특유의 재치를 빛냈다.

이어 "92년도에 신인상을 받고 돌아 돌아 올해 올해의 예능인상을 탔다. 임재범의 '비상'이란 노래를 듣고 차에서 실컷 울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고 이게 웬일인가 싶다. 뽑아주신 분들과 '전지적 참견 시점'을 사랑해 준 분들께 감사하다. 또 강성아 PD께 감사하다. 어려울 때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 2019년에도 더 좋은 웃음으로 보답하겠다.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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