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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인생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저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영자의 전성시대' 2막이 열렸다. 개그우먼 이영자가 KBS에 이어 MBC까지 2018 연예대상 트로피를 두 개나 휩쓸었다. 한국 방송사에서 코미디 대상 또는 연예대상으로 여성 연예인이 같은 해 대상 2관왕에 오른 건 이영자가 최초다. 이영자가 새로운 역사를 쓴 셈이다.
1991년 연예계 정식으로 데뷔했던 이영자는 '기쁜 우리 토요일'의 '영자의 전성시대' 코너로 그야말로 전성시대를 열었다. 털털한 이미지와 거침없는 입담 덕분에 대중에게 거리감 있는 화려한 연예인이 아니라 친숙하고 다정한 연예인으로 자리잡으며 오랫동안 큰 사랑 받았다.
특히 올 한 해 동안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전국적으로 '먹방' 열풍을 일으켰다. 이영자가 소개한 식당과 음식점들이 순식간에 인기를 얻을 정도였다. '전지적 참견 시점'이 논란을 일으키며 프로그램 폐지 위기까지 겪었으나, 이영자가 하차하지 않고 계속 이끌어준 것도'전지적 참견 시점'이 지금의 MBC 대표 예능으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 = MBC 제공-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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