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장충 체육관] 블루스타가 막판 역전을 주고받는 승부 끝에 올스타전의 승자가 됐다.
블루스타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핑크스타에 103-93으로 승리했다.
강이슬(32득점 3점슛 10개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더블 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올스타전 1경기 최다 3점슛 기록까지 새로 썼고, 박지수(18득점 21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수비가 느슨한 올스타전의 특성상 초반부터 양 팀 모두 많은 득점을 쌓았다. 핑크스타가 박하나의 3점슛을 앞세우자, 블루스타는 강이슬로 맞불을 놓았다. 이들은 나란히 3개의 3점슛을 넣었다. 블루스타는 쏜튼도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꾸준히 득점을 쌓아 32-27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접전 속에 블루스타가 우세를 이어갔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박지수가 높이를 앞세운 공격을 효과적으로 펼치며 블루스타를 이끌었다. 블루스타는 강이슬, 임영희의 3점슛을 더해 55-48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블루스타는 3쿼터 들어 핑크스타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강이슬이 3개의 3점슛을 몰아넣었지만, 핑크스타가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넘겨준 것. 속공도 없었다. 결국 블루스타는 75-72로 쫓기며 3쿼터를 끝냈다.
블루스타는 4쿼터에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블루스타는 4쿼터 초반 강아정에게 연달아 3점슛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지만, 금세 강이슬과 신지현이 3점슛을 터뜨려 재역전에 성공했다. 접전을 이어가던 블루스타는 4쿼터 막판 강이슬의 3점슛과 구슬의 골밑득점을 묶어 연속 5득점, 5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WKBL 올스타전. 사진 = 장충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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