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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반민정 강제 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배우 조덕제의 아내 정모씨가 남편의 결백을 주장했다. 그는 “집에서 비슷한 성추행 실험도 해봤지만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남편을 믿는다”고 했다.
조덕제 아내는 6일 유튜브 조덕제TV에 출연했다.
그는 “의문스러워서 해봤다. 마트에서 옷을 샀다. 속옷에 팬티스타킹을 신고 딱 달라붙는 등산복을 입었다. 남편인데도 손이 들어올려고 하니까 놀라게 된다. 손이 들어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하지 마’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고 말했다.
함께 진행에 참여한 후배 배우도 비슷한 실험을 다른 선배와 해봤다면서 “헐렁한 바지를 입었는데도 안 됐다”면서 “단추와 후크를 잠궜는데도 저항을 강하게 하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했다.
조덕제는 “손을 넣는 거 자체도 불가능하지만 아내와 실험했을 때도 알고 있으면서도 아내가 화들짝 놀라더라”면서 “옆에 누가 있었다면 큰일이 일어난 것처럼 느꼈을 텐데 당시 현장에서는 그러지 않았다. 연기 이외에 특이점을 못 느꼈다고 말하는 현장 스태프의 증언이 있었다. 손이 들어갔다면 주변 사람들이 눈치를 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덕제는 지난 2015년 4월 저예산 영화 촬영 도중 상대 배우인 반민정과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속옷을 찢고 바지에 손을 넣는 등 신체 부위에 접촉한 혐의를 받았으며 지난 9월 대법원은 유죄 확정 판결을 내렸다.
[사진 = 조덕제 인터넷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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