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필리핀의 에릭손 감독이 중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7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9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힘겨운 1-0 승리를 거뒀다. 필리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은 후반전 중반 황의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에릭손 감독은 한국전을 마친 후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를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은 중국과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에릭손 감독은 "중국전에서는 우리가 볼을 더 잘지키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우리는 한국을 상대로 몇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중국을 상대로도 그런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국전보다 볼을 더 잘 지켜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국전에 대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를 상대했다고 생각한다"는 에릭손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어 냈고 다음 2경기에 대한 희망이 보였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 보였다.
한편 중국은 대회 첫 경기서 키르기스스탄에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한국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C조 1위에 올라있다. 한국은 오는 12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C조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이에 앞서 중국과 필리핀이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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