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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버두고는 올 시즌 어느 시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MLB.com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트시즌 레이스에 영향력을 미칠 7명의 루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제 역할을 해낼 유망주 7명을 선정했다. LA 다저스 최고의 유망주 알렉스 버두고가 7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버두고는 1996년생의 왼손 외야수.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5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총 512경기에 나섰다. 1995타수 605안타 타율 0.309 41홈런 271타점 270득점을 기록했다. 타격 정확성과 수비력을 겸비했다.
2017년 9월에는 메이저리그 확장 엔트리 시행에 맞춰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5경기에 나섰다. 2018시즌에는 37경기에 출전, 77타수 20안타 타율 0.260 1홈런 4타점 11득점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서 100타수 24안타 타율 0.240 2홈런 5타점 12득점.
MLB.com은 "다저스에서 이런 완성된 유형의 유망주는 없었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이 메이저리그에 꾸준히 재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가 있는지 마이너리그 시스템을 감독했고, 이제 버두고 차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MLB.com은 "2018년 트리플A 91경기서 OPS 0.863을 기록했고 빅리그 37경기서도 OPS 0.706으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그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하겠지만, 2019년 어느 시점에서는 거의 확실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LA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 신시내티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멧 캠프, 야시엘 푸이그 등 주축 외야수들을 정리했다. 이후에도 우완 에이스, 포수 트레이드를 노리고 있지만, 버두고만큼은 내놓지 않고 있다. 핵심 유망주이자 주축타자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버두고 외에 MLB.com이 주목한 유망주는 빅터 노블레스(워싱턴), 포레스트 휘틀리(휴스턴), 헤수스 루자르도(오클랜드), 피터 알론소(뉴욕 메츠), 알렉스 레예스(세인트루이스), 케스톤 히우라(밀워키)다.
[버두고.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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