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안, 성추행 혐의→소속사·tvN 측 "'사이코메트리' 하차 논의 중"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정유안(20)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출연 예정이었던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하 '사이코메트리') 측과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10일 오전 한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유안이 최근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추가 조사가 남아있는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정유안은 최근 한 술자리에서 만난 여인을 상대로 성추행 혐의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구체적인 사건 발생 상황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서 "추후 조사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정유안은 올해 상반기 방영을 앞뒀던 드라마 '사이코메트리'에서 극중 김권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예정이었던 바. 이와 관련해서도 소속사 관계자는 "혐의 자체가 (드라마에) 피해를 드릴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 사실 공유는 드렸고 (하차를 두고)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tvN 관계자 또한 "정유안 씨의 '사이코메트리' 하차와 관련해서는 협의 중이다"라며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짧게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CF를 통해 데뷔한 정유안은 드라마 KBS 2TV '7일의 왕비', MBC '이리와 안아줘', 영화 '밀정', '신과함께-인과 연', '창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신예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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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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