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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신인 배우 정유안(20) 측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사과했다.
정유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입장을 언론에 배포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소속사는 정유안이 "최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나오기 전 주변 손님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한 차례 받았다"며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속사 역시 신중하게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유안 본인 역시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했다.
2015년 한 CF로 데뷔한 정유안은 MBC '이리와 안아줘'에서 어린 무원 역을 맡는 등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신인 배우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 캐스팅된 상황인데, 소속사는 "출연 여부는 제작진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정유안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VAST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금일 보도된 배우 정유안 과 관련된 당사의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소속사측이 본인에게 확인한 바, 정유안 군은 최근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고 나오기 전 주변 손님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에 대해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소속사 역시 신중하게 진위여부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정유안 본인 역시 사실 여부를 떠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제작진과 협의 중에 있으나, 현재로서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또한, 정확한 사건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이런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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